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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정일우-고성희-정윤호-서예지, '각양각색' 티저포스터
'야경꾼 일지' 정일우-고성희-정윤호-서예지가 4人4色 매력을 뽐냈다.
오는 8월 4일(월) 첫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극본 유동윤-방지윤-김선희, 연출 이주환-윤지윤) 제작진은 정일우-고성희-정윤호-서예지의 각양각색 성격과 매력 포인트가 함축된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귀신 보는 왕자 이린 역의 정일우는 붉은 빛의 의상과 화려한 장식, 부채 등의 소품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조선 시대 최고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린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불량왕자라는 별명 아래 감추고 살아가지만 티저포스터 속 깊은 눈빛은 이린이 훌륭한 왕재로 성장해갈 것임을 예감하게 한다.
고성희는 사극에서 보기 힘든 짧은 치마와 동여맨 가죽 신으로 백두산을 누비던 야생소녀 도하에 빙의했다. 티저포스터 속 도하는 마고족의 미래를 짊어지고 백두산에서 내려와 한양의 저잣거리를 누비는 모습으로 다부진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선 최고의 무관 무석 역을 맡은 정윤호는 얼음 왕자라는 별명답게 날선 카리스마를 분출하고 있다. 매서운 눈빛과 늠름한 자태는 조선 충신의 모습과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남자 무석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조정의 실세인 박수종(이재용)의 고명딸 수련 역의 서예지는 단아하고 청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반듯한 얼굴에 살짝 미소를 띤 입술은 어린 시절부터 이린 만을 바라보던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와 동시에 반짝이고 있는 눈빛은 그녀의 이면에 숨은 야심을 보여준다.
이번 티저포스터는 네 명의 남녀 주인공들의 매력을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먼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풍류왕자' 정일우는 부드럽고 귀족적인 면모가 도드라진 반면, 무관으로 분한 정윤호는 매서운 눈빛과 날렵한 몸짓으로 차가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여주인공 서예지와 고성희도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참한 규수로 변신한 서예지가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자태를 드러낸 것과 달리, 고성희는 활동하기 편한 의상과 양갈래로 묶은 머리 그리고 한쪽 손에 든 지팡이로 거친 야생소녀의 느낌을 연출했다.
이처럼 각양각색 캐릭터를 뽐내는 네 사람의 매력이 극에서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를 모으는 '야경꾼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오는 8월 4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