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디자이너 변신 / 사진 : WM컴퍼니


박해진이 디자이너 데뷔식을 성공리에 마쳤다.

박해진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의 JW메리어트호텔에서 50여명의 모델들과 함께 디자이너로서의 첫 패션쇼 무대를 가져 수많은 현지 매체와 유명인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브이모던'은 박해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중국의 패션거장 마크장과 론칭한 브랜드로 이번 행사에는 거장 마크장을 비롯해 모델이자 디자이너인 마연려, 고군서 감독, MC 이욱, 가수 유곤산 진희군 구내붕 좌기박, 배우 신칠소복 조위림 하명한 천경 당희 장비비 등 유명인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유명 감독인 고군서 감독은 쇼가 끝난 후 박해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또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100여개의 현지 매체가 패션쇼 현장을 찾아 박해진의 디자이너 데뷔에 큰 관심을 보였고 박해진은 물론, 그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신예 강우가 등장하자 몰려든 팬들로 인해 레드카펫 무대가 와르르 무너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디자이너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 박해진은 긴장감 속에 무대 뒤에서 일일이 의상과 모델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런웨이가 끝난 뒤엔 직접 무대에 올라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한 100여개의 매체들과 인터뷰를 갖는 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디자이너로서의 활동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이에 박해진은 "무대 뒤에서 모델로서 활동하던 그 때보다 더 많이 떨렸다. 정말 다리가 후들거릴 지경이었다. 모델들 의상을 봐주면서 '힘내라', '떨지마라' 얘기하는 내가 더 떨렸다는 건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무대 위 모델들이 워킹을 시작하고 뜨거운 반응이 나올 때마다 가슴이 뭉클했다. 디자이너로서 이제 첫 발을 뗐을 뿐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 열심히 하는 거 외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10월 첫 방송될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쁜녀석들' 촬영에 돌입해 생애 첫 최연소 사이코패스 역할로 분해 연기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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