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몸 날려 남상미 구했다…숨길 수 없는 '본능' / 사진 :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몸을 날려 남상미를 구하며 숨길 수 없는 사랑의 본능을 드러냈다.

17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한희정, 연출 김정민-차영훈)에서 박윤강(이준기)은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고 정수인(남상미)에게 몸을 날린다. 박윤강은 정수인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모진 말과 호색으로 위장했으나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숨길 수 없었다.

박윤강은 그간 일본인 한조로 위장해 수인에게 가시 돋친 말들을 내뱉으며 자신을 윤강으로 생각하는 수인의 접근을 차단했다. 복수의 대업을 이루려는 목적도 있지만,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 수인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였다. 소중한 이를 평생 놓아버려야 할 수도 있는 윤강의 애달픈 현실은 가슴 시리게 다가왔다.

하지만 극한 상황 속에서, 사랑의 본능은 제어할 수 없었다. 위험 속에 놓인 수인을 보자 정체가 탄로 날 수 있다는 생각보다 행동이 앞섰고 본능적으로 수인에게 몸을 날렸다.

이 장면은 지난 7일 충북 단양에서 촬영된 것으로 촬영에 앞서 이준기는 자신의 무릎 보호대를 남상미에게 직접 채워주며 "내가 너를 안고 바닥의 모든 충격을 최대한 흡수할 테니 나에게 몸을 맡겨라"라며 남상미의 마음을 안정시켰다.

남상미는 이준기가 착지할 바닥의 딱딱한 돌들을 일일이 주워내며 이준기의 몸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을 방지했다. 남상미와 이준기의 완벽한 케미는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마음으로 완성된 것이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박윤강이 누이동생 연하(김현수)와의 만남에서 슬픔을 억누르는 모습을 최원신(유오성)이 모두 관찰하며 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공개됐다. 여기에 수인을 구하는 모습은 최원신에게 더욱 확신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윤강에게 닥친 위기는 17일(오늘) 밤 10시 KBS 2TV '조선 총잡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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