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피 칠갑 분장에 천진난만 미소? '반전' / 사진 : 이준기 트위터


'조선총잡이' 이준기가 피 칠갑 분장을 했다.

지난 16일 이준기는 자신의 트위터에 "상처받은 짐승 늑대윤강입니다. 조총조총, 조선총잡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무시무시한 피 칠갑 분장과는 반전으로, 특유의 아이 같은 미소를 지으며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같은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한희정, 연출 김정민-차영훈)에서 박윤강(이준기)이 일본에서 겪은 일화 일부분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낡은 옷과 산발한 머리로 일본 거리를 떠돌아다니던 박윤강은 자신을 조롱하던 일본의 패거리를 만나 싸움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본 최고의 상단 야마모토와 자신에게 이름과 신분을 빌려준 한조를 첫 대면 했다.

특히, 이준기의 눈빛 연기는 일품이었다. 분노와 독기로 싸움을 거는 강렬함부터 한조의 등장에 적개심과 호기심을 한 번에 갖는 눈빛까지. 말 그대로 눈빛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연기였다.

이준기 소속사 관계자는 "회상 장면이 극 중 짧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호평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매 장면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이준기의 눈빛 연기가 빛을 발한 결정적인 장면이었던 것 같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눈빛 하나도 놓치지 않는 이준기의 감정 연기는 극이 전개될수록 더욱 진해진다. 그 모습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액션로맨스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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