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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사랑이야' 이광수, "어린시절 틱 장애 있었다"
배우 이광수가 어린시절 틱 장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노희경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틱 장애를 앓고 있다. 이광수도 눈을 깜빡이는 틱 장애를 어린 시절에 경험했다고 하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이광수는 "어렸을 때 눈과 입을 많이 움직이는 틱 장애가 있어서 부모님이 많이 걱정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투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수광 역에 애착이 간다"고 입을 뗐다.
이광수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정신과 의사와 치료센터 원장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실제로 틱 장애를 가진 분들의 지인과 가족들을 만나서 충분한 대화를 나누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그 분들이 희화화되거나 제가 가볍게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진정성 있게 연기하겠다"라고 말해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극 중 이광수는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킁킁, 악" 등 연관없는 소릴 연달아내는 20대 후반 투렛 증후군 환자 박수광 역을 맡았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로, 7월 23일(수)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