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 사진: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조선 총잡이' 이준기와 남상미가 지구 한 바퀴의 거리를 이동하며 전국구 촬영에 임하는 고된 촬영에도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격이 다른 영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한희정, 연출 김정민-차영훈)에서 남녀 주인공 박윤강과 정수인 역을 맡은 이준기와 남상미는 괴산, 부여, 태안, 문경, 안동, 장흥, 고창, 부안, 영주, 창원 등 전국구를 돌아다니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정취 속에 열연하며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지난 5월 초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뒤 이준기는 약 8,000km, 남상미는 약 7,000km를 이동했다. 이 추세로 종영시까지 두 배우의 이동거리를 예측해본다면, 지구 한 바퀴의 거리(4만키로)도 훌쩍 뛰어 넘을 것이라고. 실로 어마어마한 거리다.

하루 수백 km를 이동하면 힘들 법도 한데, 이 긍정 마인드의 두 배우는 뭔가 남다르다. 이준기는 "형, 동생, 친구들과 여행 다니는 것 같다. 그림 같은 경치 속에 있다 보면 자동 힐링 되는 기분"이라며 "촬영이 끝나고 먹는 각 지역의 대표 음식은 심신을 위로해준다.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설렘이 '조선 총잡이' 촬영의 또 다른 매력이다"라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남상미 역시 "밤늦게 하늘을 올려다보면 별들이 쏟아진다. 마치 별들이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는 기분도 든다. 서울에만 있다면 상상도 못할 일이기에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엉뚱발랄규수 정수인에 빙의돼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총잡이 커플'이 현장에서 만나면 웃음이 끊이질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된다. 지칠 법도 한 장거리 촬영 일정에도 자신들보다 더 힘들 스태프를 걱정하는 두 배우의 마음 씀씀이가 정말 예쁘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는 총잡이 커플 이준기-남상미의 운명은 7월 2일(내일) 밤 10시 방송되는 KBS 2TV '조선 총잡이' 3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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