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경수진-육성재-박초롱 '아홉수소년' 대본리딩 / 사진: tvN 제공


tvN 신규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이 김영광, 경수진, 유다인, 육성재, 박초롱 등 캐스팅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1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전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여 대본리딩을 가졌다.

8월 말 첫 방송하는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은 올해 9살, 19살, 29살, 39살을 맞은 아홉수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드라마.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군 제대 후 드라마로 첫 복귀하는 김영광(강진구 역)의 반가운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수진(마세영 역)은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에도 아름다운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너를' 뮤직비디오에서 이미 연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벌써부터 연인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김영광-경수진 외에도 39세 커플 오정세(구광수 역)와 유다인(주다인 역), 19세 남녀 육성재(강민구 역)와 박초롱(수아 역), 9세 최로운(강동구 역)와 이채미(장백지 역)도 찰떡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정세는 익살맞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연기돌 비투비 육성재와 에이핑크 박초롱은 진지한 자세로 대본리딩에 임했다. 아역배우 최로운은 앙증맞은 대사로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대본리딩을 마친 뒤 오정세, 김영광, 육성재, 최로운 아홉수 네 남자들은 유쾌한 모습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방송에서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에서는 29세, 19세, 9세의 삼형제로 등장하는 김영광, 육성재, 최로운과 이들의 철없는 삼촌으로 나오는 39세 오정세까지 아홉수 네 남자의 다정하고 훈훈한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유학찬PD는 "출연진들이 개성 강한 연기로 사랑 받는 배우들이라 기대가 컸다. 오늘 대본리딩을 해보니 첫 호흡인데도 배우들 간의 호흡이 잘 맞아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높아졌다. 운수대통 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예능피디로서 새로운 도전이다.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실험을 많이 선보일 계획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 남자의 사나운 로맨스 tvN '아홉수 소년'은 7월 4일 첫 방송될 '연애 말고 결혼'의 후속작으로, 오는 8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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