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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이시영 종영소감, "유대감이 주는 행복 깨달아"
이시영이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20일 이시영은 "통상적인 말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골든크로스' 서이레로 사는 동안 소중하고 또 소중한 시간을 선물 받았다"며 "기라성 같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작품을 하며 정말 많은 것들을 얻었다. 연기와 연기자로서의 길에 대한 아낌 없는 조언으로 제가 한층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선배님들이 계셔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친밀한 유대감이 주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자주 뵈며 가족처럼 지내고 싶다"고 선배 연기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또한 "이전 작품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스태프들을 비롯해 늘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 제작진들이 있어 항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즐겁게 촬영을 했었다. 쉬는 시간 틈틈이 같이 스포츠를 즐겼던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스태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시영은 마지막 촬영 당시 직접 떡볶이와 어묵, 순대 등을 실은 푸짐한 간식차를 동원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이시영의 사려 깊은 선물에 따뜻한 마음을 채우며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을 달랬다.
극 중 이시영은 진실을 향한 정의감과 알고 싶지 않았던 아버지의 비밀 사이에서 흔들리는 검사 '서이레' 역을 맡아 섬세한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시영은 개봉을 앞둔 영화 '신의 한 수'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