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브라운관의 히어로, 이준기가 또 다시 히어로물(주인공을 영웅으로 묘사한 장르의 작품)로 시청자와 만난다.

이준기는 19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기자간담회에서 이준기가 생각하는 영웅상에 관한 질문을 받고 "배트맨? 트랜스포머? 어렸을 때 좋아했던 영웅 캐릭터는 다양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준기는 "제가 생각하는 히어로(영웅)는 정의사회를 구현하고 약자를 보호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이미지다. 딱히 이준기표 히어로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작품을 통한 바람은 내 작품으로 인해 억눌려 있거나 힘든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통쾌한 한방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어떤 위로도 드릴 수 있고 카타르시스 혹은 감동을 줄 수 있을 거다. 제가 히어로를 잘 표현해냈으니 시청자에게 힘이 되고 그게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조선총잡이'에서 이준기가 맡은 박윤강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칼을 버리고 총을 잡아야만 했던 조선의 마지막 검객이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로, 오는 6월 25일(수)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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