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전혜빈-한주완-유오성 5인캐릭터 소개 / 사진: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한희정, 연출 김정민-차영훈)의 박윤강(이준기)-정수인(남상미)-최혜원(전혜빈)-김호경(한주완)-최원신(유오성) 5인방의 캐릭터 포스터와 5인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더불어 5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2차 티저영상이 12일(오늘) 밤 '골든크로스' 방송 후 공개된다. 이에 앞서 '조선 총잡이'를 이끌어갈 5인방 캐릭터를 소개한다.

이준기가 맡은 가슴에 칼을 품은 총잡이 박윤강은 조선 제일 검객 박진한(최재성)의 아들로 한 때 아버지만큼 뛰어난 검객이 되고 싶던 그였지만 개화기라는 격변의 시기, 가슴에 칼을 묻은 채 총을 들어야만 했다. 그에겐 지켜야 할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이 있기 때문. 언제가부터 마음 깊이 사랑하게 된 여인 정수인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한다.

신세계를 가슴에 품은 여인 정수인은 남상미가 연기한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던 정수인이 수줍은 첫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된 건 박윤강이라는 사내 때문. 달콤한 사랑을 키울 시간도 없이 눈앞에서 사라져 버린 박윤강을 그리워하며 시련의 시간을 이어가는 수인은 박윤강에 대한 그리움과 간절함으로 격변의 조선을 살아낸다.


유일한 핏줄인 아버지 최원신(유오성)의 곁을 지키고 있는 최혜원의 내면은 더 많은 재력을 모아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 욕망의 불꽃 최혜원은 전혜빈이 만들어낸다.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소유한 철의 여인이지만 박윤강을 만나면서 사랑의 불길에 휩싸이고, 천하를 갖겠다는 욕망이 한 남자를 얻겠다는 꿈으로 바뀌면서 가혹한 운명에 놓이게 된다.

한주완이 맡은 고독한 혁명가 김호경은 아버지조차 외면하는 서출, 그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새로운 세상을 꿈꿨고 조선의 혁명 가운데 그가 있었다. 그리고 혁명의 길을 함께 한여인 수인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수인의 마음 속에 박윤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 어미가 그랬듯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사람을 바라보며 외로움과 쓸쓸함을 품고 혁명의 길을 걷는다.

유오성은 야망의 저격수 최원신을 연기한다. 당장이라도 누군가 죽어나갈 것 같은 살기 가득한 눈빛을 발하고 있는 최원신은 총을 움켜쥐었을 때 본색이 드러난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섬뜩한 잔혹감이 묻어나는 최원신은 극에서 일어나는 모든 음모의 중심에 있다. "단 한 놈도 살려보내지 않게다"며 개화 사상가들을 하나씩 처단해 간다.

한편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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