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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날' 박세영-김형규, 미묘한 투샷 "피하면 더 따라 붙을건데"
'기분 좋은 날' 박세영이 열혈 조깅 소녀의 자태를 뽐냈다.
24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9회에서는 이른 아침, 햇살 좋은 산책로에서의 조깅을 즐기는 박세영의 모습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정다정(박세영)에게 첫 소개팅의 아픈 추억을 안겨준 서재우의 동생 서인우(김형규)와 함께 달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세영과 김형규가 조깅을 하는 이 장면은 지난 20일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이뤄졌다. 박세영은 온통 푸른색으로 물든 공원의 정취에 흠뻑 빠진 채 한껏 들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또, 카메라의 앵글에 따라 긴 산책로를 한 번에 달려야 했던 만큼 미리 공원을 둘러보며 하나하나 동선을 꼼꼼히 맞춰보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형규는 박세영에게 여러 가지 유머러스한 농담을 건네며 리허설을 이끌었다. 아직 불편하고 서먹한 극 중 다정과 인우와는 180도 다른 반전 기류를 뿜어내며 분주한 현장을 웃음꽃으로 물들였다.
촬영이 시작되자 박세영과 김형규는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시간 이 넘도록 쉼 없이 공원을 뛰고 또 뛰는 열연을 펼쳐냈다. 달리느라 송송 맺힌 땀으로 인해 몇 번이고 메이크업을 고쳐야 했지만, 두 사람은 중간 중간 조끼와 점퍼를 벗어가며 서로 부채질을 해주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유쾌하게 달궜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