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세월호 참사 애도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배우 박해진이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박해진은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김주,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세월호 소식을 촬영 중에 접했다. 오보가 많았고,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도 배우도 일이 손에 안 잡혔다"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해진은 "저희가 애도의 마음을 개인적으로 표현했고 현장에서도 그런 분위기 속에 촬영에 임했지만, 감독님이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시청자와의 약속도 있고 저희가 있는 자리에서 저희가 할 몫을 해내야 하기 때문에 잘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해진은 "저희의 말 한마디, 연기하는 모습이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극중 박해진이 맡은 한재준은 30대 중반의 명우대학병원 흉부외과 신임과장으로 하버드의대 부교수 출신,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한국 최고의 의사다. 명우대학병원 이사장 오준규(전국환)의 딸 오수현(강소라)과 연인사이로 외모, 실력, 매너를 갖춘 완벽남이다.

한편 SBS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 오는 5월 5일(월)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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