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이서진, 자존심 버린 애절 '무릎 사죄' / 사진: 삼화 네트웍스 제공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무릎 사죄를 선보여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서진은 26일(토)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19회에서 '까도검'(까칠하고 도도한 검사)의 꼿꼿한 자존심을 버린 채 무릎을 꿇는 간절한 모습을 담아낸다.

25일 공개된 사진은 극 중 강동석(이서진)이 병원에 입원 중인 차혜원(김희선)의 어머니 이명순(노경주)을 찾아가 숙연하게 사죄의 말을 전하는 장면이다. 자신에게 화를 내며 손찌검까지 하는 명순 앞에서 동석은 무릎을 굽히고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 동석의 반전 행동의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8회에서 동석은 해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심문하는 도중 "내가 차해원씨한테 결혼 하자고 하면 받아줍니까?"라며 특별한 프러포즈를 펼쳐냈다. 해원의 흔들리는 눈동자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서진의 '무릎 사죄' 장면은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날  촬영 전 노경주가 손찌검을 하는 것에 앞서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자 이서진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망설임 없이 때리세요"라며 너스레를 떠는 등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케 했다. 실제 연기 후에도 이서진은 자신을 때렸던 노경주의 아픈 손을 걱정하며 젠틀맨의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2 '참 좋은 시절'19회는 4월 26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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