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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박신혜, 조용한 선행…소속사도 모르게 5천만원 기부
배우 박신혜가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을 뒤늦게 알려졌다.
박신혜의 기부 소식에 소속사 측은 '더스타'와의 통화에서 "박신혜가 개인적으로 조용히 기부한 건데 알려진 것 같다. 박신혜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듣고 굉장히 마음 아파했는데 이렇게 기특한 일을 했을 줄은 몰랐다. 박신혜의 기부 사실을 듣고 소속사에서도 '잘했다'고 칭찬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통받는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신혜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발, 제발 무사하길..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많은 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세월호 참사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참사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신혜를 비롯해 방송인 박경림이 1천만 원을, 배우 유하나-야구선수 이용규(한화 이글스) 부부가 5천만 원, SBS 'K팝스타' 톱10 출신 한희준이 행사 수익금 1천만 원, 래퍼 산이가 1천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