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정보석-김강우, 은폐하려는 자 vs 파헤치려는 자 / 사진: 팬 엔터테인먼트 제공


'골든 크로스' 3회 예고편을 통해 정보석과 김강우가 극과 극 눈빛 대결을 예고했다.

KBS 2TV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는 상위 .001%의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를 그리는 작품으로, 평범한 가정이 상위 0.001%에게 희생되는 과정을 실감나게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정보석은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서동하 역을 맡아 집에서는 가정적인 아버지이지만 밖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선량한 사람들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냉혈한을 연기했다. 김강우는 정보석에게 여동생을 잃은 사법연수원생 강도윤으로 분해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에 대항할 예정이다.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 정보석은 딸 이레(이시영)가 청담동 친딸 살인사건의 담당 검사가 되자 자신의 죄가 언제 발각될 지 모르는 불안감에 당혹해하고 있다. 흔들리는 눈빛과 얼어붙은 정보석의 표정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는 지난 2회에서 극악무도한 살인도 서슴지 않던 악마 본색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질 정보석의 냉혹한 악마 연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와 달리 김강우는 핏발선 눈빛으로 독기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동생의 죽음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아버지. 상위 0,001%의 파렴치한 음모에 한 가정이 몰락된 가운데 김강우는 들끓는 분노를 터트리며 질주하고 있다.

한편 사건을 은폐하려는 정보석과 사건을 파헤치려는 김강우, 두 사람의 대결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는 '골든 크로스'는 23일(오늘) 밤 9시 50분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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