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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박서준 '마녀의 연애', 2배 재미있게 보는 4가지 관전포인트?
엄정화-박서준의 만남으로 화제되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가 오늘 밤 11시 첫방송한다.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이선정, 연출 이정효)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리는 16부작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마녀의 연애' 제작진이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로코퀸 엄정화, 엄블리로 돌아왔다!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서 박서준은 "엄정화 누나가 '엄블리'라고 개명을 하셔야 될 정도로 사랑스럽다. 그런 분위기가 드라마에 고스란히 담길 것 같다"며 남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이정효 감독 역시 "'마녀의 연애'는 엄정화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극찬했다.
이같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듯 엄정화는 첫 장면부터 교복 깻잎머리 차림으로 등장한다. '마녀의 연애' 제작진은 학교 지붕을 기어 다니는 것은 물론, 강남대로 3차선 추격전, 코믹 막춤 등 5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로코퀸' 엄정화의 귀환을 제대로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대세남 박서준의 무한 변신
데뷔 2년 만에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은 '대세남'으로 자리잡은 박서준은 '마녀의 연애'로 첫 주연을 맡는다. 그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점점 부담감 보다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극 중 박서준이 맡은 윤동하는 '알바의 달인'으로 등장한다. 이에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박서준의 모습도 '마녀의 연애' 속 남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 비주얼 산타, 엄정화의 상상 속 기자 등 다양한 매력이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음 속으로는 깊은 슬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겉은 잘생긴 얼굴과 훤칠한 키, 명랑한 성격을 자랑하는 인물인 만큼 남다른 감정 연기도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팔자극복 좌충우돌 로맨스, 첫 만남부터 터진다!
'마녀의 연애' 첫 장면은 자전거를 탄 채 도로를 활보하는 엄정화와 그녀를 뒤쫓는 산타 복장 박서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첫 내부 시사 이후 쫄깃한 긴장감과 동시에 캐릭터 본연의 재미가 잘 드러난 첫 장면이라는 호평을 얻은 장면으로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지 궁금증을 절로 자아낸다.
마녀라 불리는 엄정화와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던 박서준은 예상치 못한 좌충우돌 첫만남을 갖게 된다. 엄정화는 박서준에게 "당신은 산타가 아니야"라고 일침을 던지고, 박서준은 "난 오늘 마녀를 봤는데"라는 돌직구와 함께 엄정화를 만난 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며 좌충우돌 로맨스를 예고한다.
이정효 감독이 "마음 편하게 즐기면서 보는 즐겁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듯이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 외에도 전노민, 이응경, 성지루, 나르샤, 류담 등 초호화 특별출연진들이 '마녀의 연애' 첫 주에 깜짝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이정효 감독, 이번에도 통할까?
이정효 감독은 '로맨스가 필요해2012', '무정도시'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여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이 감독은 배우들의 감정선과 극 분위기를 최대한으로 증폭시켜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는 연출자로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그 능력을 공공연히 한 바 있다.
방송에 앞서 이 감독은 "'마녀의 연애'는 '웃기는 것 만이 살길'이라는 마음으로 배우와 제작진 모두가 유쾌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면서 "대신 현실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그 강약 조절을 위해 고민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마녀의 연애'에서는 또 어떤 연출의 로코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한편 엄정화, 박서준을 비롯해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 양희경, 주진모, 라미란 등이 출연하는 팔자극복 로맨스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는 14일(오늘)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안방극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