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엄기준 '유령' 악역과 차이점 언급 / 사진 : 더스타 현성준 기자,star@chosun.com


배우 엄기준이 "'유령'의 조현민과 '골든크로스' 마이클장은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밝혔다.

엄기준은 7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서 열린 KBS2'골든크로스' 기자간담회에서 SBS '유령'의 조현민과 이번에 맡은 '골든크로스'의 마이클장이 모두 악역인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엄기준은 "조현민은 세광그룹의 이사급이었고 대표 같은 느낌이라면 마이클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의 한국지사에서 일하는 인물로 살아남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붓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장은 동양인이기 때문에 잘릴 만한 일들이 많다. 그래서 물불 안가리고 쳐내는 인물이다. 조현민과는 스타일이 많이 달라서 굳이 차별점을 생각 안했다"고 덧붙였다.

'골든크로스'에서 엄기준이 맡은 마이클장은 돈 버는 일에는 잔인하기 그지없는 미국 국적의 펀드매니저다.

한편 KBS2 '골든크로스'는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가족을 파괴한 자들 밑으로 직접 들어가 충성을 맹세했다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싸이며 탐욕과 인간적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처절한 운명 이야기를 그리며, 오는 4월 9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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