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기분좋은날 첫촬영 / 사진: 로고스필름 제공


배우 박세영이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첫 출발을 알렸다.

박세영은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에서 밝고 씩씩한 긍정의 아이콘 정다정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유쾌함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학교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박세영은 단정한 하얀 가운을 입고 고등학교 영양사로 첫 출근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박세영은 대사와 동선을 연습하고 홍성창 PD와 장면에 대해 세심하게 의논하는 등 빈틈없는 촬영 준비를 마친 후 밝고 명랑한 정다정을 능수능란하게 표현, 첫 촬영임에도 이미 캐릭터를 100% 이해한 모습으로 NG없는 촬영을 이끌며 현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촬영분은 고등학교 점심시간에 급식을 나눠주는 장면이었던 만큼 학생 역의 수많은 부조출연진들과의 호흡이 중요했던 상태였다. 박세영은 여러 번 반복해서 찍는 촬영에도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는 등 학생들을 다독여가며 촬영을 이끌었다. 또한 여러 대사를 즉흥적으로 쏟아내야 했던 보조출연진들을 위해 카메라 밖에서도 끊임없이 대사를 받아주고 시선을 맞춰주는 등 따뜻한 배려로 현장을 달궜다.

박세영은 "첫 촬영을 마쳤는데 시작부터 모든 스태프들과 호흡이 너무 잘 맞았고, 촬영하면서 굉장히 즐거웠다. 앞으로 50부작의 긴 여정을 지나면서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다정이처럼 언제나 긍정적으로 늘 즐겁게 입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로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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