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박하선, 언제 어디서나 대본앓이

배우 박하선의 대본 삼매경 모습이 포착됐다.

박하선은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악바리 여순경 윤보원 역을 맡아 한태경(박유천)을 도와 1998년 일어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

이와 관련 2일 박하선 소속사 측은 박하선의 열정이 담긴 대본 사수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현장에서 대기 중인 박하선이 촬영장 한 구석에서 대본에 몰입하거나 모니터링용 카메라를 보며 자신의 연기를 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박하선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첫 번째 사진에서 박하선이 보고 있는 대본은 빽빽하게 마킹 테이프가 붙여져 있다. 이는 박하선이 대본이 나오면 수험공부를 하듯 몇 번이고 자신의 것이 될 때까지 대본을 읽기 때문이라고.

이에 촬영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선후배들이나 스태프들을 챙기지 않으면 혼자 어딘가에서 대본에 몰입해 있는 모습을 자주 본다. 상대 연기자와 대사 합을 맞춰보자며 먼저 제안도 하고 액션 장면이 있을 때는 쉬는 시간에도 끊임 없이 연습을 하고 있다.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도 선배 연기자들이나 감독님께 늘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보인다. 늘 노력하는 박하선의 이런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며 박하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9회는 2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