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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희애, 유아인과 키스 후 20살 어린 경수진 질투
밀회 김희애의 폭풍 질투가 시작됐다.
지난 3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5회에서는 그동안 선재(유아인)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고 사제지간임을 강조하던 혜원(김희애)이 선재와 다미(경수진)의 관계를 질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준형(박혁권)은 선재를 반기며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고, 스승으로서 선을 그으려는 혜원 앞에 선재는 "저는 좀 그랬거든요. 교수님이 선생님을 혜원아, 그렇게 부르시구, 같은 방을 쓰시구"라며 질투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혜원은 선재에게 다가가 불같이 키스하며 "까불지 마라, 나 지금 너 아주 무섭게 혼내준거야, 주제넘게 굴지 말고 반성해"라며 나무란다.
밀회 김희애의 흔들림은 여기서 더욱 거세진다. 유아인이 돌아서는 김희애를 끌어안고 "그냥 칠게요, 들어주세요"라며 애원하고 둘의 피아노 듀오가 시작된 것. 유아인과 김희애는 밝고 경쾌한 느낌의 모짜르트(KV521알레그로) 곡을 연주하며 즐겁고 유쾌한 선율 너머 또 다시 서로의 마음을 교류했다.
특히 밀회 5회에서 혜원은 다미(경수진)에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범한 척 가사도우미에게 선재와 다미를 만나게 해주고 밥도 주라고 통화하다가 "문 좀 열어두세요. 별 일이야 없겠지만 애들 나이가 나이니만큼"하고 무심코 자신의 속내를 말했다.
또 다미가 실수로 낸 선재 목에 생채기를 보고 선재와 다미의 베드신을 상상하는 등 사랑에 빠진 사람 특유의 격한 질투심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그동안 선재에 대한 감정을 애써 외면하며 사제지간으로 선을 그으려 했던 혜원이 또 한번의 마음을 나눈 피아노 듀오 연주와 또 한 번의 키스, 그리고 사랑에 빠진 자들만이 할 수 있는 바보짓인 질투가 시작됨에 따라 둘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밀회 김희애와 유아인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밀회 김희애 유아인 눈빛에서 레이저 나오는 것 같다", "밀회 김희애 베드신까지 상상하다니 질투심 대단하다", "밀회 김희애 우아함 속에 열정이 있었네", "밀회 김희애 유아인 때문에 월요병이 사라졌다", "밀회 김희애 같은 여자가 봐도 우아하고 세련됐다", "밀회 김희애 유아인 갈수록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밀회'는 우아하고 세련된 커리어우먼으로 살던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 드라마로, '밀회' 6회는 4월 1일(화) 밤 9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