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1분 존재감 / 사진: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참 좋은 시절' 박보검이 단 1분의 출연에도 존재감을 선보였다.

박보검은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첫 회부터 완벽한 사투리 연기와 눈빛 연기로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이서진(동석 역)과 김희선(해원 역)의 회상장면을 통해 등장해 안정된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0회에서 김희선은 이서진과 설렁탕을 먹던 중 어린시절 두 사람의 모습을 떠올렸다. 극 중 이서진의 어린시절을 연기하는 박보검은 함께 설렁탕을 먹던 권민아의 그릇에 깍두기를 손수 넣어주거나, 자신의 행동에 기뻐하는 권민아를 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보이는 등 자상한 모습으로 그녀를 챙겨주었다.

평소 권민아에게 차갑게 대해왔던 박보검이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무뚝뚝한 듯 다정하고 배려 깊은 행동을 선보였다. 약 1분 간의 회상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박보검은 감춰왔던 내면의 따뜻함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보검, 겨우 1분 나왔는데 계속 기억에 남네", "박보검, 잠깐 등장해도 몰입도는 최고인 듯~!", "좋아한 적 없다더니 사실 박보검도 권민아를 좋아했던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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