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亞 투어 첫 신호탄 서울 팬미팅 "행복하다" 소감

김수현이 2014 아시아 투어의 첫 신호탄을 올렸다.

지난 16일 배우 김수현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2014 Kim Soo Hyun Asia Tour 1st Memories in Seoul'을 개최해 국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을 재 점화 시킨 김수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로 아시아 7개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팬미팅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드라마 '드림하이' OST '드리밍(Dreaming)'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김수현은 팬미팅의 컨셉을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카페(cafe) 올K' 로 설정, 팬미팅이 진행된 두 시간 반 여의 시간 동안 팬들과의 유쾌한 토크를 이어나갔다.

이날 김수현이 직접 제안해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주 특별한 포스터 촬영' 순서에서는 그의 전작인 '드림하이', '도둑들', '해를 품은 달', '은밀하게 위대하게', '별에서 온 그대' 등의 포스터 사진을 팬들과 함께 연출해 큰 웃음을 이끌었다. 이어 평소 본인이 좋아하던 곡 '검정 치마를 입고', '노바디(Nobody)' 두 곡을 김수현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특히 김수현은 팬미팅 당일 생일을 맞은 팬들을 위해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하고, 요들송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를 맛깔스럽게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김수현은 "이따금씩 힘이 들 때도 있지만 오늘 같은 시간이 있어 행복하다. 오늘 자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도록 노력 하겠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으로 팬 미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팬들과 국내외 언론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서울 팬미팅을 마친 김수현은 오는 5월까지 총 7개국 9개 도시를 순회하는 아시아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