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베드신 / 사진: KBS 제공


배우 김슬기가 첫 베드신에 도전한다.

김슬기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여섯 번째 작품인 '나 곧 죽어'(극본 유수훈, 연출 노상훈)의 여주인공 사랑 역에 캐스팅됐다.

공중파 드라마의 첫 주연을 맡은 김슬기는 "대본을 처음 받고 손에서 떼지 못하고 단숨에 읽었다. 사랑이라는 인물은 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확신했고 지인들도 잘 어울린다고 격려해주셨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9일 서울 회현동에서 진행된 베드신 촬영에서 스태프들은 "배우 김슬기의 베드신 입봉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농담을 건네며 자칫 쑥스러워 할 수 있는 여배우를 위해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해 나갔다. 노상훈 감독은 "(김슬기가) 화면에 너무 예쁘게 나와서 컷을 못하겠다"며 김슬기를 한껏 고무시켰다고.

김슬기의 첫 베드신의 파트너가 된 오정세는 "첫 상대가 하필 저라니, 계속 미안해하고 있다"며 김슬기보다 더 쑥스러워했다고. 그러나 이내 "많은 분들이 예능에서 활약했던 김슬기의 모습을 많이 기억하시더라. 하지만 나는 공연 등 많은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김슬기의 색다른 모습이 많이 각인되어 있다. 이번 사랑이라는 인물을 통해 시청자들도 배우 김슬기의 또 다른 면을 발견 하실 수 있을 것이다"며 김슬기를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KBS 2TV 드라마스페셜 '나 곧 죽어'는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우진(오정세)이 생에 종지부를 찍게 된 상황에서 회사 동료이자 4차원 소녀인 사랑과 인연을 시작하게 되면서 삶의 의미를 돌이켜 보는 ‘인생 찾기’의 과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오는 16일(일) 밤 11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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