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동이' 김민정, 두 얼굴 캐릭터 무슨 사연이길래?

'갑동이' 김민정의 파격적인 모습이 담긴 캐릭터컷 포스터가 공개됐다.

12일 tvN '갑동이' 측이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컷 속 김민정은 자신의 목걸이를 손으로 꽉 쥔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극 중 20여년이 지나 죽은 줄 알았던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갑동이의 흔적이 나타나면서 갑동이와 관련 있던 이들은 혼란에 빠진다. "나처럼 너도, 살아있었네.."라는 포스터 속 텍스트 대사를 통해 '오마리아'와 갑동이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강렬한 캐릭터 포스터와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한 채 의사 가운을 입고 있는 것. 상반된 두 가지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오마리아의 숨겨진 사연은 무엇인지 기대를 모은다.

'갑동이'에서 김민정은 정신과 전문의 오마리아 역을 맡았다. 오마리아는 전문의 가운을 입었을 때는 친절한 의사로, 가운을 벗는 순간 화려한 의상으로 주위 사람들과 철저히 거리를 두고 경계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지닌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한편 tvN '감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김민정 외에도 윤상현,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1일(금) 저녁 8시 4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