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양진성 '백년의 신부' 방송 시간 변경 / 사진: 아우라미디어 제공


'백년의 신부'가 방송 시간을 전격 변경한다.

11일 아우라미디어는 "드라마 내용상 미니시리즈인 드라마 스페셜에 가깝고 방송시간 변경을 요청하는 시청자도 많았다. 앞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TV조선 주말드라마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 연출 윤상호)는 국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중국 포털 사이트에서 회당 조회수 200만을 상회하고 있다. 해외 제작사와 방송사에서 리메이크 문의가 오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만큼, 제작사와 방송사 측이 시청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인 조치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 내용상 주말 드라마 시간대의 방송이 적합한가에 대한 논의를 하던 중, 미니시리즈 시간대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방송시간 변경을 요청했고 TV조선측에서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고 밝혔다.

'백년의 신부'는 여자 20대 시청자 시청률에서 지상파를 제외한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재벌가 장손 역의 이홍기와 1인 2역을 소화하고 있는 양진성이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호연하고 있고, 장아영, 성혁 등 신인 여자들이 최일화, 김서라, 신은정 등 중견 연기자들과 멋진 연기 호흡을 보이면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TV조선 '백년의 신부'는 재벌가에 내려진 저주를 둘러싼 가문의 암투와, 죽음을 무릅쓴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토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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