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송지효, "단체로 B형독감 앓아 응급실서 수액 맞았다"

배우 송지효가 '응급남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단체로 B형독감을 앓았다고 밝혔다.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세트장에서 열린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송지효, 최진혁, 이필모, 최여진, 윤종훈이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송지효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세트장이 꽤 쌀쌀한데 아픈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 "세트장이 많이 추워서 난로를 켜놓긴 하는데 온기가 잘 돌지 않아서 춥긴 춥다. 사실 저희가 스태프들까지 모두 B형독감을 호되게 앓았다. 저희 야외세트가 보라매병원인데 보라매병원 응급실에서 수액 맞고 그랬었다"며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송지효는 "다들 드라마에 대한 열의가 강해서 수액 맞으면서 누구 하나 낙오되지 않고 으쌰으쌰 마쳤던 기억이 있다. 저희도 내복 껴입고 핫팩 붙이면서 촬영 중이니 더이상 감기가 안 왔으면 좋겠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tvN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원수 같은 부부 오진희, 오창민이 병원 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금토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