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4단 변신 / 사진: 판타지오, 아이오케이미디어 제공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이 능수능란 4단 변신 열전을 선보인다.

이민정은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연출 고동선)에서 이혼 후 전남편 차정우(주상욱)가 성공하자 다시 꼬시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돌싱녀' 나애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주 방송될 '앙큼한 돌싱녀' 3,4회에서 이민정은 극 중 나애라가 휴대전화 매장에서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내레이터 모델로 나서거나 대형 마트 시식코너에서 만두를 그워 팔며 손님을 모이는 등 '영업의 달인'다운 포스를 담아낸다. 또, 방수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거품 스펀지로 세차를 하고 집안에서는 능청스러운 포즈로 요가를 하는 장면도 그려낸다.

이민정의 4단 변신은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서울 서초구,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앙큼한 돌싱녀'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내레이터 모델 장면 촬영에서 이민정은 사이버틱한 블루 계열의 유니폼과 화이트 킬힐 부츠를 완벽하게 갖춰 입고 등장,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얻었다. 하지만 촬영 초반 독특한 미니스커트가 어색하다며 쑥스러워하던 이민정은 보조출연으로 등장하는 실제 내레이터 모델에게 춤추는 법과 말하는 톤을 듣자마자, 이내 리듬을 타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그런가하면 요가 장면에서는 '요가 고수' 이민정의 능력이 십분 발휘됐다. 이민정은 촬영 전 직접 코브라 자세, 독수리 자세, 나무 자세, 활 자세 등 여러 가지 자세들을 선보여 현장을 뜨끈하게 만들었다. 이후 감독님과 함께 가장 장면에 어울릴만한 요가 자세를 선택, 연기를 펼쳤던 것. 이민정의 탁월한 요가 솜씨에 스태프들 모두 넋을 잃고 구경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는 귀띔이다.

한편 MBC '앙큼한 돌싱녀' 재방송은 시청률 7.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주말동안 방송됐던 여느 드라마 재방송 분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본방송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앞으로의 시청률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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