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대본사수 / 사진: 골든썸픽쳐스 제공


배우 박유천이 대본 삼매경에 푹 빠졌다.

3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촬영에 한창인 박유천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대본을 사수하는 연기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끈다.

4일 제작사가 공개한 사진 속 박유천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대본을 보고 또 보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 헤어스타일과 의상이 바뀌어도 형광펜으로 밑줄 친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은 복사하기-붙여넣기 한 듯 일관돼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빡빡하기 때문에 카메라가 꺼지면 쉬기 바쁜 배우들도 많다. 하지만 박유천은 곧바로 대본을 살피며 감정 유지에 몰두하고 있다. 덕분에 대통령 경호관 한태경 역과 100%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최근 열린 '쓰리데이즈' 제작발표회에서 "박유천이 성실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실제 만나보니 성실을 넘는 수준이었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배우다. 현장에도 빨리 오고 스탠바이도 빠르고, 아파도 내색을 안 한다. 롱런할 것 같은 친구"라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SBS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되어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5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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