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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SBS '엔젤아이즈' 주연 확정..'꽃남' 윤지련 작가와 조우
연기자 구혜선이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가제) 여주인공에 캐스팅됐다.
지난 2011년 종영한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구혜선은 화제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2009)의 윤지련 작가와 약 5년 만에 조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구혜선이 맡은 윤수완은 19구급대의 응급 구조사로, 소방서에서뿐만 아니라 인근 병원들에서도 알아주는 열혈대원이다. 시각장애인이었지만 안구 이식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119 구조대원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요조숙녀 같은 외모의 윤수완은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과격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또 가슴 한구석에 아픈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인물이기도 하다.
드라마 '엔젤 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사고로 두 눈을 잃고 마음을 닫아버린 병원장의 딸 윤수완과 출세나 성공보다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지켜주고 싶은 소년 박동주의 러브스토리다.
구혜선은 "오랜만의 작품이라 설레인다. 극 중 역할이 구조대원인만큼 실제 훈련으로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촬영이 리얼할 것이라고 전해 들어서 긴장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윤지련 작가님과는 꼭 다시 작품을 함께하고 싶었다. '꽃보다 남자'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믿음이 있었다. 작가님을 다시 만나게 돼서 무엇보다 기쁘다. 즐거운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야왕'과 '유령'을 공동 연출한 박신우PD와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가제)는 현재 방영 중인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