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양심선언에 친콴타 ISU회장 망언 '김연아vs소트니코바 갈라쇼는 봤나?' / 사진 : SBS 방송캡처


친콴타 ISU 회장 망언이 김연아와 소트니코바 갈라쇼에 더욱 화제가 되고있다.

미국 시카고트리뷴의 필립 허쉬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자기가 판정한 선수와 포옹하는 러시아 심판"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이는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하 프리)에 김연아가 출전해 144.19점을 얻었던 것. 이날 금메달을 딴 선수는 러시아의 소트니코바로 김연아와의 실력차에도 자국 이점을 이용해 금메달을 땄다는 논란이 계속 일고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친콴타 ISU 회장과 허시와의 인터뷰를 보도하며 친콴타 ISU회장이 "빙상연맹 관계자와 이해관계가 있다고 해도 멍청한 사람이 심판 하는 것을 바라냐?"며 "이해관계보다 훌륭한 심판이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전해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23일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는 하늘빛 드레스를 입고 에이브릴 라빈의 '이매진(Imagine)'에 맞춰 평화의 메세지를 그녀만이 소화할 수 있는 완벽한 무대로 전한데 반해 소트니코바 갈라쇼는 형광색 의상에 형광색 깃발을 들고 연기 도중 깃발에 넘어질 뻔 하는 등 금메달리스트 답지 않은 불안한 연기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앞서 22일 미국 USA투데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익명의 심판 말을 빌어 "소트니코바는 그 점수를 받을 만한 연기를 펼치지 못했다. 러시아 관중이 점수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심판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점수를 몰아줬다"고 보도해 김연아 판정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심판 양심선언도 나왔는데 친콴타 ISU회장 정말 역대급 망언이다", "친콴타 ISU회장 눈이 있으면 김연아랑 소트니코바 갈라쇼를 보고 귀가 있으면 해외 피겨 스타들 말좀 들어보지?", "심판 양심선언이고 친콴타 ISU회장 망언이고 다 필요없다 김연아 갈라쇼랑 소트니코바 갈라쇼가 다 말해준다. 빨리 연아의 금메달을 찾아주고 싶다. 연아야 고마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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