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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장희진, 하석진과 취중 키스..감정 기폭제 되나
'세결여' 장희진이 하석진과의 취중키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지난 방송에서 다미(장희진)는 준구(하석진)와 송기자가 술을 마시고 있는 술집을 찾아갔다. 다미는 송기자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든 준구의 의도가 무엇인지 물었고, 일전에 두 사람이 마주쳤던 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했다는 송기자의 답변을 듣자 "내일 일 없어. 마시자 오빠, 술 줘"라며 그에게 잔을 내밀었다.
얼마 뒤 한껏 술에 취한 듯 보이는 두 사람은 블루스를 추었으며, 준구의 품에 안긴 채 그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다미는 조심스레 입맞춤을 건넸다. 이에 그 역시 그녀의 농도 짙은 스킨십을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 들였다.
다미는 준구의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고 처절하게 사랑을 갈구해왔던 인물로 그 앞에서는 자신의 속마음을 보여주기도, 때론 냉정한 말과 행동에 상처 받아 한 맺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은수(이지아)와의 대면도 서슴지 않는 등 당돌한 카리스마를 발산해오던 그녀가 취중 키스로 불나방 같은 사랑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펴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토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