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처용 감독 특훈 / 사진: OCN 드라마 '처용' 제공


'연기돌'로 변신한 시크릿 전효성이 OCN 드라마 '처용' 감독에게 특훈을 받으며 호된 연기 신고식을 치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는 9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채널 OCN 미스터리 수사물, 귀신보는 형사 '처용'에서 전효성은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광역수사대를 떠도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 역을 맡았다. 그런 그가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장면의 리얼한 표정 연기를 위해 감독이 직접 목을 조르는 시범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효성은 지난 4일 영등포 CGV에서 열린 '처용' VIP 시사회에서 "극의 마지막 즈음, 극심한 고통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내 연기가 성에 차지 않으셨는지 감독님께서 직접 내 목을 조르는 시늉을 해 보이며 이런 고통스러움이 얼굴에 드러나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고 밝혔다.

전효성은 "살신성인 해 주신 감독님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해맑은 미소를 보여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제작진에 의하면 전효성은 한나영 역에 캐스팅 되자마자 감독에게 자필로 캐릭터를 분석한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현장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스마일걸로 스태프들에게 깨알 웃음과 힘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OCN 귀신보는 형사 '처용'은 오는 9일(일) 밤 11시 1~2화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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