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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헐리웃 진출? 美영화 'ROOM 731' 출연
아역 배우 김유정이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메이퀸' 등의 작품을 통해 명품아역으로 거듭난 김유정이 미국 단편영화 'ROOM 731'(감독 김영민)에 전격 출연해 헐리웃 유명 배우들과 제작진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 'ROOM 731'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생체 실험을 위해 만주에 설립한 731부대를 소재로 한 호러 미스터리 장르로 김유정은 일본군 강제 수용소에 갇힌 10대 소녀 '웨이'역을 맡았다.
웨이는 숱한 고문에 기억을 잃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 채 생체 실험의 피해자로 희생당하는 인물로 김유정은 일제의 악행에 희생당하는 피해자로 변신, 짧은 단편 속에서도 명품 아역다운 임팩트 강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ROOM 731'은 단편영화 임에도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팀강(Tim Kang)이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하는가 하면, '다크나이트', '아바타'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참여한 다이애나 최(Diana Choi), 에디 양(Eddie Yang), 바네사 리(Vanessa Lee) 등이 의기투합하여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돼 탄탄한 스펙을 자랑한다.
한편, 김유정이 할리우드 진출에 나서는 영화 'ROOM 731'은 7월 미국 개봉을 목표로 미국에서 막바지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김유정이 예측할 수 없는 반전연기를 펼치며 주목을 받고있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은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