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밀회 첫촬영 / 사진: 드라마하우스, 퓨처원 제공


유아인이 '밀회' 첫 촬영장에서 동안 외모를 과시했다.

유아인은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가제/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의 첫 촬영장에서 고교생 못지 않은 풋풋한 매력을 뿜어내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의 첫 촬영은 지난 2일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인천 모 고등학교와 을지로 모 식당을 오가며 진행됐다. 극 중 유아인은 천부적 음악 재능을 모르고 살아가다 이를 발견해준 김희애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는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 역을 맡았다.

이날 촬영은 평범하게 살아가던 선재가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오혜원(김희애)과 강준형(박혁권) 부부에 의해 자신의 재능을 깨닫게 된 후, 음대 진학을 위해 담임 선생님을 만나는 장면. 불량 여고생이었다가 선재를 짝사랑하면서 삶의 목표가 생긴 영원한 '선재바라기' 박다미 역을 맡은 경수진도 이날 촬영에 함께 했다.

유아인은 촬영 초반이어서 아직 어색해하는 스태프에게 먼저 말을 걸며 적극적으로 다가가기도 하고 파트너 경수진을 배려해 먼저 농담을 건네는 등 톱스타답지 않은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줘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금세 20세 청년 이선재로 완벽 변신해 찬성을 자아냈다.

특히 유아인은 역할에 맞춰 외모도 바꾸었다. 짧은 스포츠형 헤어스타일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점퍼와 청바지를 입은 수수한 옷차림으로 촬영에 임하며 인물과 동화하려는 연기 열정을 보였다.

또한 유아인은 본인의 장면이 아닐 때도 바로 카메라 옆에서 모니터하거나 리액션 하나도 섬세하게 코치하는 안판석 PD의 지시에 항상 씩씩하게 답하며 밝은 표정으로 연기에 집중해 제작진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한편 김희애와 유아인의 호흡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3월 중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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