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제동을 떠날 수 있는 여자를 사랑했으면"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가 눈길을 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강신주와 함께하는 시청자 특집이 방송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이날 김제동은 "요즘 사람을 만나도 크게 바라는 게 없다. 결혼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 여자가 오면 막지 않을 것이고, 가도 잡지 않을 것이다"라며 "사자 인형을 얼마 전에 샀다"라고 자신의 현재 상태를 밝혔다.

이에 강신주는 "내가 지금 정신병원에 와 있는 것 같다. 사자 인형 이야기는 갑자기 왜 하느냐. 사자 인형은 안 죽는다. 영원한 것을 사랑하는 것은 어린아이들이다"라며 "우리가 왜 날 소중하게 여기는 줄 아느냐. 죽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강신주는 "제동 씨를 떠날 수 있는 여자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 가는 것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죽어 가는 것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 사자 인형 말고 살아 있는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라며 "영원할 것 같은 봄날을 꿈꾸며 사랑하지 마라. 모든 것은 다 사라진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에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나한테 하는 이야기 같다",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김제동에게 하는 말인데 내가 왜 눈물이 날거 같지", "힐링캠프 강신주 돌직구 김제동 사자 인형이라니! 필요한 말이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신주는 연세대 철학박사 출신으로 '힐링캠프'에 출연해 솔직한 조언으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