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지창욱 첫 합방 / 사진: MBC '기황후' 제공


'기황후' 하지원과 지창욱의 첫 합방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과 지창욱은 황제 침소에 앉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잔뜩 긴장한 것처럼 보이는 지창욱과 그에 비해 당당한 듯한 하지원의 모습이 대조되며 눈길을 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이 어떤 감정으로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5회에서는 승냥(하지원)이 타나실리(백진희)의 견제에도 후궁 경선에서 뛰어난 기지를 발휘하며 다른 후궁들을 제치고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후궁 경선 결과 황제인 타환(지창욱)은 승냥을 제외한 후보들에게 탈락을 의미하는 돈주머니를 건넸고, 꽃을 받아야 합격을 의미하는 상황에서 타환은 승냥에게 무언가를 건네며 방송이 종료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기황후' 26회 예고에서 후궁이 된 승냥의 모습이 예고됐고, 이어 황태후(김서형)가 "오늘밤은 정해진 합방 날입니다. 기재인에게 채비를 하라 이르게"라고 말해 타환과 승냥이 첫 합방을 할 것을 암시했다. 타나실리가 이를 지켜보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이 합방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기황후'는 지난 27일 방송분 시청률이 27%(TN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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