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허난설헌 출연 / 사진: YG엔터 제공


구혜선이 MBC 2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허난설헌'에 출연하고 내레이션, 연출까지 맡아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낸다.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MBC '허난설헌'(극본 김미지, 연출 박태삼)은 강릉MBC가 제작한 2부작 다큐드라마로, 극 중 구혜선은 주인공 허난설헌과 현재의 구혜선 역으로 출연한다. 또 다큐멘터리를 이끌어가는 화자이자 내레이션을 맡는 것은 물론 드라마 부문 연출을 맡아 연출가로서의 역량도 발휘한다.

'허난설헌'은 다큐드라마로 이뤄진 1부와 메이킹과 다큐멘터리로 이뤄진2부로 구성됐고 구혜선은 1부의 드라마부문 연출을 맡았다. 제작진이 완벽한 고증을 위해 강릉 초당에 있는 허난설헌 생가는 물론 중국 북경, 남경(난징), 제남 등을 방문한 가운데, 구혜선 역시 독일 베를린, 브레멘을 직접 찾아 자료를 수집하는 열성을 기울이기도 했다.

구혜선은 그녀가 바라본 허난설헌의 내면의 세계를 조명한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서 구혜선은 단아한 한복을 입고 쪽진 머리를 한 채 청순한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끈다.

다큐드라마 '허난설헌'은 조선이 낳은 여류문인 허난설헌의 삶을 조명하고, 현재 허난설헌을 바라보는 다양한 목소리와 시각을 담는다. 각계 전문가들의 연구, 문인, 화가, 배우, 일반 시민 등의 다양한 시각을 통해 현 시대가 인식하는 허난설헌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27세로 요절한 허난설헌은 시를 통해 여성에 대한 사회적 제약이 유독 강했던 조선시대에 당대의 규범을 뛰어넘어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노래했다. 구혜선은 허난설헌의 예리한 지성과 풍부한 감성을 강단있는 눈빛 등 그녀만의 방식으로 완벽 소화했다.

한편 구혜선은 2014년 상반기 연출-극본-주연을 맡은 영화 '다우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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