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 사진 : 더스타DB, JTBC 방송 캡처


과거 에이피 프로포폴사건 당시 구속기소했던 검사가 에이미가 성형수술을 받은 병원에 압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다.

16일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춘천지검 전모 검사를 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 등의 혐의로 조사하던 중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전 모 검사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에이미를 구속기소했던 바 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이 바뀌어 그는 에이미가 성형수술을 했던 병원에 외압을 가했다는 이유로 수사를 받게 된 것.

에이미는 지난해 초, 전 검사에게 연락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런데 성형외과 원장이 나몰라라 한다"며 도움을 청했고 이에 전 검사는 직접 서울에 와 해당 성형외과의 원장 최모(43)씨와 만났고, 그에게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권유했다.

결국 전 검사의 도움으로 에이미는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무료로 받았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 원을 변상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변상 비용 등도 전 검사가 직접 에이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 구속기소 검사의 체포 수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이미 검사도 이상하네, 무슨 사이야 둘이?", "에이미가 그렇게 예쁜가? 무슨 생각인건지 궁금하다", "에이미 굉장히 부자인거 아니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거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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