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별그대' 김수현 언급 / 사진 : 더스타,조선일보일본어판DB


배우 김현중이 소속사 식구 김수현과의 경쟁에 입을 열었다.

김현중은 9일 오후 서울 강남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서 열린 KBS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기자간담회에서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남자 주인공 김수현에 대해 언급했다.

김현중은 한솥밥을 먹고 있는 김수현과 동시간대에 경쟁하게 됐는데 '긴장하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현중은 "제가 '긴장하라'고 얘기 안해도 (김)수현이 자체가 몰입하는 배우기 때문에 한신 한신 긴장하고 찍고 있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현이와 서로 긴장하라고 말한다고 드라마 판도가 바뀌는 게 아니라서 서로 열심히 각자의 촬영에 임하고 있다. 판단은 시청자들의 몫인 것 같다. 두 작품 다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감격시대'에서 김현중은 스피드와 날렵함을 주특기로 가진 치열한 파이터 신정태 역을 맡았다.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은 400년 전 조선시대로 온 외계남 도민준 역을 맡아 다채로운 모습들을 선보이며 연기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김재욱, 조동혁, 김갑수, 최일화, 손병호 등이 출연하는 KBS2 '감격시대'는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로맨틱누아르로, 오는 15일(수) 밤 10시 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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