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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송지효-최진혁, 명동 한복판서 '웨딩화보' 촬영
송지효-최진혁의 한 폭의 웨딩화보 같은 모습이 공개됐다.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의 주인공 송지효와 최진혁이 각각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채 손을 잡고 달리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송지효와 최진혁은 지난 3일 명동 한복판에서 웨딩마치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지나가는 행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미니 웨딩드레스에 베일을 쓰고 부케를 든 송지효와 턱시도를 입은 최진혁을 그야말로 '비주얼 커플' 그 자체.
결혼식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송지효와 최진혁은 명동 한복판을 가르며, 뛰고 또 뛰고를 반복했다. 추운 날씨에도 웨딩드레스를 입은 송지효는 지친 내색없이 촬영에 임했고 최진혁은 수많은 군중 속에서 송지효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오진희(송지효)와 오창민(최창민)이 6년 전 결혼식을 올리던 날의 회상 신으로, 창민의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진희의 손을 잡고 결혼을 감행하러 가는 장면이다. 그러나 영화같은 결혼식의 설렘도 잠시, 오진희와 오창민은 결혼 후 변해가는 서로의 모습에 지쳐 이혼하게 된다.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인연인 줄 알고 결혼했으나, 이혼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역으로 돌변한다.
이혼 후 오진희는 삼수 끝에 어렵사리 의대생이 되고 창민 역시 결혼과 함께 포기했던 의대에 도전하며 같은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생사를 오가는 응급실에서 펼쳐지는 철천지원수 진희와 창민의 일촉즉발 사건들이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송지효와 최진혁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린 tvN '응급남녀'는 오는 24일(금) 저녁 8시 40분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