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시어머니에 반기 /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가 변신한다.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김지수가 맡은 송미경은 주도면밀한 성격으로 완벽한 가정을 이루며 살고 있었지만,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모든 것이 무너진 상황에서의 여자 심리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김지수는 극 중 남편의 외도에도 시어머니의 어처구니 없는 요구뿐 아니라 온갖 구박도 참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한몸에 받았다. '따뜻한 말 한마디' 9회부터 김지수가 시어머니에게 이전과는 180도 다른 당당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9회에서 김지수는 시어머니 박정수를 향해 "어머님은 저 없이 살 수 있으시겠어요?" "전 아직 늙지 않았고, 늙어서 일은 늙어서 생각할래요"라며 시어머니가 허락하지 않았으면 못했던 외출마저 감행한다.

이에 한 드라마 관계자는 "자신을 희생하는 며느리의 모습이 아니라, 더욱 당당한 모습으로 가정을 지키는 미경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따른 김지수의 연기 변화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미세한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잘 표현하는 김지수가 이번엔 어떤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를 통해 복잡 미묘한 결혼 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내고 있으며,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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