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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장희진, 하석진 향한 순애보 "오빠 망치는 독 될수 없어"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장희진이 서러움 가득한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거짓 결혼 발표를 한 다미(장희진)의 집에 찾아 온 준구(하석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구는 자신의 제안을 순순히 따라준 다미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다미는 그런 준구를 쓴웃음으로 바라보았다.
준구는 소속사와 관계없이 결혼을 발표한 다미가 혹시라도 불이익을 받게 될까봐 정수(허준석)한테 대표를 만나보게 하자고 말했지만, 다미는 "내가 할 테니까 오빠 빠져. (소속사가) 나한테 멋대로 못해"라며 준구가 이 일에 개입하는 것을 막았다.
다미는 이번 일이 준구에게 해가 될까 우려하며 "얼마나 나쁜 놈들인데. 나 눈물로 만들어진 이다미야. 내가 오빠를 망치는 독이 될 수는 없잖아. 그건 내 마음이 아니야. 그런 아이가 되고 싶진 않아"라며 그를 향한 자신의 진심을 꺼내보였다.
이날 장희진은 거짓 결혼 발표 후 몇 달 간 쉬면서 준구를 잊어보겠다고 언급했다. 떠나려는 준구에게 한번만 안아달라는 부탁을 한 뒤 서러운 눈물을 흘리는 열연을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다미가 대단하다", "준구에게 피해가 갈까봐 걱정하는 다미가 안쓰럽다", "다미가 나오면 극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장희진 눈물 연기 애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토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