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FT아일랜드 이홍기-양진성, TV조선 '백년의 신부' 주인공 확정
FT아일랜드 이홍기와 배우 양진성이 '백년의 신부' 남녀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내년 2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방영 예정인 미니시리즈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 연출 윤상호/제작 아우라미디어)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태양그룹의 장자에게 시집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백년을 전해 내려오는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 그 속에서 피어난 목숨과도 맞바꿀 수 있는 진실한 사랑이 동화처럼 그려지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극 중 이홍기는 태양그룹의 장자이자 학벌, 외모, 능력을 모두 갖춘 재벌 2세 최강주 역을 맡았다. 최강주는 모든 것을 가진 완벽남이지만 첫사랑에 실패한 아픈 상처로 인해 사랑보다는 일을 더욱 매진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냉정함을 잃지 않는 이성적인 모습만을 보이는 차가운 남자다.
이홍기는 "시나리오를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좋은 배우, 스텝들과 함께 하게 된 만큼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해 좋은 작품 만들겠다"며 "기존의 황태자와는 다른 나만의 차가워 보이지만 귀엽고, 까칠하지만 속 깊은 정이 있는 여러 가지 매력이 담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홍기의 상대역을 맡은 양진성은 남해 섬마을에서 할머니와 함께 억척스럽게 생활하지만 밝고 활발한 성격에 모두에게 사랑받는 얼꽝녀 나두림과 사랑보다는 재벌가의 며느리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럭셔리 도도녀 장이경을 오가는 1인 2역을 맡는다.
양진성은 "큰 역할이면서 1인2역을 해내야 하는 것에 부담이 컸다. 소박하지만 밝은 두림과 화려하지만 탐욕스러운 이경이라는 정반대의 인물을 자연스럽게 넘나들기 위해 매일 고민한다. 두 명의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벌써부터 촬영이 기다려지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TV조선 '백년의 신부'는 까칠 재벌후계자 최강주와 얼꽝녀 나두림의 험난한 사랑의 여정이 그릴 예정으로, 내년 2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