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찜질방 습격 / 사진 : 그룹에이트 제공


'예쁜남자' 아이유가 찜질방 공식 패션 '양머리' 스타일을 뛰어넘는 보통수건 스타일을 공개했다.

아이유는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에서 독고마테(장근석)만을 향한 일편단심 짝사랑을 선보이고 있는 김보통 역으로 열연중이다. 마테를 향한 보통(아이유)의 마음은 언제나 솔직하다. 행복한 웃음과 앙큼함이 엿보이는 것.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케 하는 이 처자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정체불명의 패션센스.

목에 둘러야만 완성되는 보통식 코사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앞서가는 패션센스라 자부하며 매고 다니는 장바구니 스타일의 핸드백은 보는 이들의 눈을 비비게 만들고 있다. 얼굴마저 보통스러운 김보통이 다시 한 번 예사롭지 않은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는 남다른 포스를 드러내며 찜질방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건을 뒤집어쓰고 몽환적인 얼굴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멍한 표정과 남들 다 쉬러간다는 찜질방에서조차 마테오빠 생각을 하고 있는 듯 베개를 끌어안고 있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

능청스러운 웃음과 털털한 말투, 예쁜 오빠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망가질 준비가 돼있는 김보통이라는 캐릭터를 맞춤옷을 입은 듯 능수능란하게 그려내며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찜질방에서도 그녀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예쁜남자' 3회는 내일(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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