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누리 한그루 촬영현장 / 사진 :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내가 특별해지는 한 시간' 제공


신예 배우 배누리와 한그루의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아빠는 변태중'(극본 김보연, 연출 김성윤/이하 아빠는 변태중)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아빠는 변태중' 제작진은 최근 배누리와 한그루의 촬영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 중 천방지축 말괄량이 재수생 신혜(배누리)와 생활력 강하고 개념 충만한 서울대 미대 지연(한그루)의 대치 모습이 담겨져 눈길을 끈다. 신혜와 지연은 동갑내기지만 재수생과 대학생, 집주인 태중(성지루)과 미라(방은희)의 딸과 반지하 방에 세든 세입자라는 신분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신혜와 지연 둘 사이에는 감정의 줄다리기가 심상찮게 벌어지며 크고 작은 다툼이 벌어진다. 신혜는 자기 아빠가 철든 지연과 자기를 비교하는 것이 야속한 가운데 고장난 수도꼭지를 고쳐주러 지연의 방에 들어간 태중이 지연과 화기애애한 것을 보고 둘 사이를 의심한다.

사소한 언쟁부터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육탄전까지 배누리와 한그루는 극 중 설정에 맞게 서로에게 밀리지 않으려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불꽃 튀기게 싸우는 장면의 촬영을 끝내면 언제 그랬냐는 듯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며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빠는 변태중'은 이 시대 가장들과 그들의 삶의 이유인 가족의 화해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릴 예정으로, 오는 24일(일) 밤 11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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