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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가정부' 최지우-송종호, 살벌한 사이 아니였어? '의외네!'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와 송종호의 촬영 현장 뒷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17, 18회에서 최지우는 그 동안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혔던 송종호와의 관계에 종지부를 쭉었다. 송종호는 과거 복녀(최지우)의 남편과 아들을 죽였던 살인범 서지훈으로, 복녀가 로보트 같은 말투와 얼음장 같은 감정으로 인생을 살게 만든 장본인이다.
서지훈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일부러 그를 좋아하는 척 접근한 복녀는 결국 그에게 자백을 받아내고 그를 차가운 감옥에 넣을 수 있었다. 이렇게 복녀가 지훈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의 팽팽한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수상한 가정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극 중 애증의 관계로 서로 쫓고 쫓기는 관계인 최지우와 송종호는 제작진이 공개한 현장 스틸사진에서 원한 관계가 아닌 마치 서로 사랑하는 커플과 같이 늘 밝게 웃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평소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장난기 많은 송종호와 '웃음의 여왕'이라 불릴만큼 잘 웃는 최지우 때문에 둘이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촬영이 시작되면 서로 긴장감 가득한 표정으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다가도 잠시 쉬는 시간에는 재미있는 농담을 건네거나 소품 등으로 장난을 치는 등 촬영장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웃음 때문에 생긴 NG에도 능청스럽게 넘기는가 하면 밧줄로 몸을 결박하고 액션이 가미된 장면에서 상대방이 긴장하고 있는 듯 하자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등 밝고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최지우와 송종호의 촬영 장면에서는 늘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송종호가 늦게 합류하기는 했지만 거의 매일 함께 촬영하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대기시간에 연기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또 상대방의 긴장을 풀어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등 서로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서로를 배려하고 즐거운 현장의 분위기가 드라마에 반영되어 완벽한 호흡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수상한 가정부' 18회에서는 서지훈과의 관계를 모두 정리하고 돌아온 복녀에게 상철(이성재)이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줄 것을 제안해 과연 복녀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