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이동건 물안개 눈맞춤 / 사진 : 에넥스텔레콤 제공


'미래의 선택' 윤은혜와 이동건이 로맨틱한 물안개 눈맞춤을 보여주며 영화 같은 장면을 완성해냈다.

오는 29일 방송될 KBS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6회에서는 스프링쿨러에서 뿜어내는 물폭탄에도 아랑곳 없이 마주 앉아 지긋한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는 윤은혜와 이동건의 모습이 담겨질 예정이다.

악연같은 첫 만남 이후 김신(이동건)을 삐딱하게 생각했던 나미래(윤은혜)의 마음에 작은 파문이 일어난 셈이다. 멀어질 듯 가까워지는 알쏭달쏭 관계를 그려내고 있는 윤은혜와 이동건의 물안개 가득한 몽환적 분위기 속에서 다정한 웃음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앞으로 전개될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윤은혜와 이동건의 물안개 눈맞춤은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종합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제작진은 모락모락 물안개가 피어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와 스모그 장치까지 동원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윤은혜와 이동건은 장장 두 시간이 넘도록 물줄기 속에 몸을 맡기는 남다른 투혼을 발휘하며 현장을 달궜다. 스모그 장치가 제때 작동하지 않은 탓에 같은 장면을 세 번 연속으로 연달아 촬영했던 것. 밤 10시께 시작된 촬영은 자정을 훌쩍 넘길 때까지 이어졌고 배우들은 젖은 상태로 추위와도 싸워야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하지만 윤은혜와 이동건은 흔들림없이 캐릭터에 빙의된 채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한 로맨틱 기류를 한껏 분출했다.

제작사 측은 "까칠한 독설을 서슴없이 쏟아내던 이동건이 윤은혜에게 새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로맨티스트의 진면목을 보여주게 되는 장면"이라며 "윤은혜와 이동건이 선보이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미래의 선택'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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