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 사진 :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단아하고 청순하거나 새침데기일 거란 대중의 예상을 뒤엎고 따뜻한 감성을 지닌 여의사 차윤서 역을 맡아 또 한 번 변신을 감행한 배우 문채원을 만났다.

문채원은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20%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린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흥행과 맞물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수줍은 듯 미소를 지었다.

문채원은 "군대 간 남동생이 '굿 닥터'를 보는 사람이 많다고 얘기해줘서 알게 됐다. 동생이 '누나 작년에는 '착한남자'를 군부대에서 다 봤다. 요번에는 '굿닥터'를 다 보는데 어떤 사람들은 심하게 빠져있더라고'라길래 '누군데?'라고 물었더니 '순수한 영혼들 있어'라더라"며 동생과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어 "시청률 20% 돌파에 감사드린다기보다 '지금 (굿닥터가) 인기가 있구나'라고 느낀 건 '시청률이 계속 오른다는 얘기를 듣고 알게 됐다. 많은 분들께 계속해서 사랑받고 입소문을 타고 시청자들께서 반응을 해주고 계시는 걸 시청률 상승세로 느꼈던 것 같다"며 '굿 닥터' 애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8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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