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선택' 이동건, 까칠한 로맨티스트 변신 '여심 흔들'

'미래의 선택' 이동건이 극과 극 '옴므파탈 열전'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동건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극본 홍진아, 연출 권계홍, 유종선)에서 화나면 앞뒤 가리지 않지만 방송사를 대표할 정도로 실력있는 아나운서 김신 역을 맡아 파격 연기 변신을 펼쳤다.

이동건은 지난 1회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데일리 모닝쇼를 단독으로 진행하는 YBS의 프로페셔널하고 자신감 넘치는 대표 아나운서의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시청률 지상주의의 방송사에서 가치를 앞세우다 9시 뉴스를 목전에 두고 아침프로로 좌천됐지만 목표했던 메인 앵커자리에 다시 오르기 위해 고군부투하고 있는 것.

15일(오늘) 방송될 '미래의 선택' 2회에서는 '까칠한 욕쟁이 아나운서'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반전 면모를 펼쳐냈던 이동건이 일할 때만큼은 독설을 마다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전문가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달콤한 로맨틱가이로 변신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까칠한 줄만 알았던 이동건이 한아름 꽃다발을 든 채 달콤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반전 모습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동건이 누구를 향해 꽃을 건네게 된 것인지, 정용화와 함께 윤은혜-한채아와 미묘한 사각 러브로맨스를 펼쳐내게 될 이동건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미래의 선택' 1회에서는 25년 후의 미래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57세 나미래(최명길)의 도움으로 억지로 사고를 피했지만, 결국 다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보여지며 앞으로 전개될 두 사람의 반전 가득한 러브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5일(오늘) 밤 10시 2회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