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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박신혜, 열린 트렁크 앞에서 오열 '무슨 일?'
배우 박신혜가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에서 가난을 상속받아 힘겨운 현실에서도 꿋꿋하게 헤쳐 나가는 가난상속자 차은상 역을 맡은 박신혜의 티저가 공개됐다.
사진 속 박신혜는 미국 LA에 위치한 헌팅턴 비치 앞에서 폭풍 오열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뜨거운 뙤약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 주저앉은 채 열린 트렁크 앞에서 하염없이 울고 있는 애처로운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실제 촬영에서 박신혜는 '큐' 사인을 받자마자 단 5초 만에 눈물을 뚝뚝 흘리는 열연을 펼쳐냈다. 흐느낌도 없이 굵은 눈물을 방울방울 떨어뜨리다,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을 부여잡고 대성통곡하는 가슴 찡한 장면을 펼쳐냈다.
그런가하면 박신혜는 깊은 감정을 끌어내야 하는 눈물 연기 촬영을 준비하면서 강신효 PD와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 집중해서 상의하고 동선까지 체크하며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촬영을 끝내고 난 후 박신혜는 "대본을 보면서부터 가여운 은상의 마음이 느껴져서 많이 울었다. 애처로운 은상의 마음과 상황을 잘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신혜를 비롯해 이민호, 김성령, 최진혁, 김우빈, 윤손하, 최원영, 크리스탈, 강하늘, 박형식 등이 출연하는 <상속자들>은 오는 9일 첫 방송된다.